티스토리 뷰

주방 싱크대가 너무 좁고 지저분해서 싱크대선반을 주문했습니다. 기존에는 싱크대위에 싱크선반이 있었는데 조리할 여유공간이 없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식탁에서 썰고 젓고 만들기도 여러번...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주방 싱크대선반이 너무 잘 나오던군요.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더니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줄 몰랐습니다.


며칠동안 검색한 끝에 주방 싱크대선반을 하나 선택했습니다. 아이홈 원터치 싱크대선반입니다. 생각보다 배송이 오래걸렸지만... 추우니까(?)하며 좀 더 기다렸더니 잊을 만 할때 왔습니다. ^^


좀 성의없게 들어있었습니다. 아무리 스텐이라지만... 좀... 

택배물건이 상하차되는 과정에서 심하게 다뤄지는 걸 알기에... 좀 그랬지만, 다행히 파손 및 손상이 없는 관계로 PASS


녹이 잘 슬지 않고, 마감이 깔끔하여 선택했는데 몇개월 사용한 지금까지 만족합니다.


설명서를 먼저 살펴봅니다. 저는 씽크선반 2단 800 플러스를 주문했어요. 큰 물건들을 선호하기도 하고 네식구이다보니 그릇이 많이 나오고, 손님도 자주 오다보니 가장 큰 걸 선택했습니다. 



세 종류의 차이는 단수와 크기 차이인데요. 선반 이미지중 첫번째는 1단+ 큰 선반이 있고, 두번째는 2단+위에는 작은 선반, 아래에는 큰 선반이 있으며 물받이는 아래선반에 들어갈 2개입니다. 세번째는 2단+큰 선반이 2개,물받이가 4개있습니다.


설치는 매우 간단한데요. 1단계, 2단계, 3단계 순서대로 진행이 착착됩니다. 면 좋겠지만.. 기둥파이프가 고정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바로 저같이요 ㅠㅠ


하나는 한번에 잘 되었는데, 하나가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설명서에 보니 "기둥파이프가 고정이 잘 안될 시" 하고 적혀있네요.


읽어봅니다. "기둥 파이프를 최대한으로 늘려 잠김방향으로 돌려주세요. 잠기는 느낌이 날! 때!! 반대로 사~~알짝 풀러 빡빡한 느낌 그대로~ 줄이고자 하는 사이즈에 맞춰 줄인 후 다시 잠김방향으로 돌려 고정합니다."


간단하게 적혀있는데 고정이 될만하면 풀리고 될만하면 풀리고 인내심을 테스트합니다. 그래도 몇번하니 되더군요~


자! 그러면 싱크대에 자질구레하게 올라가있었던 세제와 그릇들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한번 닦아주었습니다.


선반에 연마제가 남아있을테니 설치 전 한번 씻어줍니다.


시원해 보이네요~


원터치 클램프가 6개가 들어있습니다. 4개는 선반용이고 1개는 행주걸이용, 1개는 수세미선반용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클램프를 끼워줍니다. 



힘을 주어 안에 쏙 들어가게 끼워주세요. 원터치 고정방식이라 걸어서 돌려 눌러서 닫아 고정하면 손쉽게 고정이 됩니다.



선반길이에 맞게 기둥을 설치한 다음 선반을 넣어 클램프를 닫아 고정하면 완성입니다. 1번은 뒤쪽 공간을 조금 두면 아무래도 큰 그릇을 놓을 때 편하고 물이 고여있지 않아 녹이 잘 슬지 않습니다.


2번은 사용하는 사람에 맞게 최대한 내려놓은 상태인데요. 주방라이프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3번은 수세미선반입니다. 아래로 바꾸고 싶다면 4번 아래 선반을 조금 올려서 설치해야합니다. 5번은 싱크대 정수기가 설치되어있다면 물받이랑 부딪히게 됩니다. 설치를 완료한 후 물받이를 넣을 때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여유공간을 두세요.


행주걸이입니다. 의외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클램프가 버티는 하중은 약 90kg까지 견딘다고 하네요.


수세미선반에는 세제를 두었습니다. 수세미는 선반에 집게로 꽂아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떨어지다보니 그게 더 낫더라구요. 기둥파이프의 길이는 약 49cm~77cm까지이니 설치전 꼭 사이즈를 재셔야 합니다.


사용 후 총평 : 튼튼하고 넓고 행주걸이와 수세미선반까지 있어 아주 만족합니다. 기둥파이프에 좀 애먹긴 했지만, 설치도 쉬운편이라 좋습니다. 다만 물받이가 플라스틱이라는 점과 두개로 나누어져있다보니 중간 틈새로 물이 떨어집니다. 수저통이 좀 겉도는데 많이 넣지 않는 편이라 괜찮습니다. 접시꽂이는 크기가 작다보니 아주 큰 접시는 흘러나옵니다. 그래도 이런 단점들을 상쇄할 정도로 만족합니다.


직접 검색 후 구매하여 사용한 후기입니다.

댓글